강남 | 와인바, 비크 이 뮈르달

신논현역 근처에 분위기 좋은 와인바를 발견했습니다. 비크 이 뮈르달, VIK I MYRDAL 이름이 너무 어렵네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는지 리뷰가 많이 없더라고요. 깔끔하고 강남에서 찾아볼 수 없는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신상 와인바였습니다.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감자퓨레

영업시간
평일
17:00 - 새벽 01:00
주말
15:00 - 새벽 01:00

위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23 리체힐신논현오피스텔 1층 F101호
신논현역 도보 5분 거리

주차
매장 건물 내 주차불가능
논현초교공영주차장(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20길 33)에 주차 권장

 

서비스
대관 가능
콜키지 가능
와인 Bottle 당 20,000원
위스키 Bottle 당 40,000원

예약
네이버예약, 캐치 테이블 예약

 

메뉴

메뉴판

치즈 플레이트부터 파스타까지 메뉴가 다양하고, 다 맛있어 보여서 고르기 힘들었습니다.
식사를 많이 하고 가서 가볍게 감자퓨레와 버터명란구이를 주문했습니다.

감자 퓨레

통통관자와 감자 퓨레 20000원

캐비어가 올라간 통통한 관자! 관자가 통통하고 맛있었어요! 감자퓨레도 맛있고 위에 올라간 유자까지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느끼함을 유자가 상콤 달콤하게 잡아줍니다. 화이트 와인과도 너무 잘 어울렸어요.

버터명란구이

버터 명란 구이 18000원

버터 명란구이

오이를 싫어하는 저에게.. 오이라니... 오이가 나올 줄 몰랐습니다. 오이 향이 조금도 배이지 않은 곳을 골라 먹었습니다.
우선 명란이 매우 매우 매우 짜서 오이랑 같이 먹어야 조합이 딱 된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명란만 먹었는데, 그래도 와인과 함께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가장 기본 메뉴인 치즈 플레이트는 25000원이었는데, 다음에 먹어보고 싶네요!

와인/위스키

와인, 위스키는 적당히 가성비 있는 것부터 다양한 가격대의 와인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레드와인 31000원 ~ 180000원
화이트 와인 28000원 ~ 160000원

그렌피딕 12년/Glenfiddich (700ml) 12000원
그렌피딕 15년/Glenfiddich (700ml) 18000원
발베니 12년/The BALVENIE DOUBLEWOOD 12(700ml) 16000원

발렌타인 17년/Ballantine's 17(700ml) 27만6천원

아쉬웠던 점은, 와인은 glass로는 판매하고 있지 않고 bottle로만 먹어야 했습니다. 취향이 많이 다르면 좀 아쉽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와인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스파클링이 있는 화이트 와인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주문한 메뉴와도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추천 메뉴

관자와 감자퓨레는 진짜 괜찮은 메뉴인 것 같습니다!

외관

내부

테이블은 4 테이블 정도 있었고, 바 좌석도 있었습니다.

서비스

전화로 자리가 있는지 여쭤보고 갔는데, 테이블 세팅까지 해주시고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나갈 때 초콜릿도 주셔서 너무 좋았네요!


위치

 

 

추천

강남 중심 유흥가 쪽이 아니라서,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조용히 대화하기 좋은 곳으로 소개팅, 청첩장 모임 등으로도 제격이겠네요!

친구들과 셋이 방문했는데, 항상 강남에서 모이는 저희만의 비밀장소로 숨겨두고 싶은 곳입니다.

메뉴 퀄리티도 좋은데, 이 정도 가격이면 매우 만족스러웠어요. 가성비라는 말로 맛을 폄하하고 싶지 않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분위기가 한몫했을 수도 있겠네요. 너무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그 중간 즈음의 와인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