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솔직 후기, 주차 및 대기 시간

베이글 맛집으로 너무 유명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테이블링으로 9시에 원격 줄 서기 후 12시 입장하여 매장 취식했습니다.

9시, 9시 40분 이렇게 테이블링 줄 서기를 예약했는데, 몇 시에 입장하고 예약 마감이 몇 시쯤 됐는지 자세히 공유해보겠습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북촌로4길 20

영업시간
매일 08:00 - 18:00

주차
주차공간 없음
현대 계동 사옥 주차장이 가장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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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링 줄 서기 예약

매장 내 취식으로 9시에 땡 하고 예약했는데 229번, 250번을 받았습니다. 12시 10분에 입장 안내를 받았네요. 포장은 좀 더 빠르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예약을 걸어놓고 천천히 출발해서 12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예약은 현장, 테이블링 모두 마감된 상태였습니다. 저는 도착하자마자 들어가서 오래 기다린 느낌은 아니었지만, 가는 동안 번호가 지나갈까 봐 조마조마했습니다. 9시 예약 > 오후 12시 입장
9시 40분 예약 > 오후 4시 30분에 입장

외관/내부

들어가자마자 느껴지는 가을 감성 정말 영국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베이글과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이런 인테리어 속에서 뭔들 맛이 없을까 싶습니다.

바깥에는 대기하는 손님들이 와글와글한데, 들어가기만 하면 다른 세상.

매장 내 공간이 베이글 구매하는 쪽 테이블과 안 쪽 취식 공간이 있는데, 안 쪽은 아늑하고 조용하고 좋더라고요.
베이글 구매하는 쪽에 앉게 됐는데, 사실 시장통이었습니다.

메뉴

어니언, 프레즐, 바질 4700원, 무화과 4300원
가벼운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맛집이라고 해서 생각 없이 주워 담았다가 10만 원 가까이 나왔습니다...

무화과 맛있더라고요. 블루베리도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페퍼로니 치즈, 올리브

소금빵 버터, 토마토 허브

브릭레인, 잠봉버터, 베이컨 토마토 샌드위치

스프링 어니언 베이글 8500원. 이게 시그니처, 베스트 메뉴인 것 같습니다. 8500원이라니 가격도 안 보고 3개나 사 왔어요...!

플레인 3800원, 크림치즈도 종류가 엄청 다양해서 플레인에 발라먹어 보려고 플레인도 샀습니다.

크림치즈는 큰 것 작은 것 사이즈가 있는데, 베이글 하나에 작은 사이즈 하나로 딱 됩니다. 여러 개 먹을 땐 큰 것을..

베스트 10이 있는데, 전부 베스트 인 듯해요.

추천메뉴

1. 스프링어니언 8500
2. 포테이토치즈 5500
보아하니, 한 달 전 가격보다 오른 것 같다.

추천조합은 무화과 베이글에 메이플 피칸 크림치즈입니다. 플레인에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12시에 토마토 수프가 벌써 품절이더라고요. 얼마나 일찍 가야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머쉬룸 수프는 생각한 맛이었습니다.

지도

총평

테이블링 있어서 실제로 줄 서서 기다리지 않아서 갈만했습니다.
오픈런이나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은 추천 못하겠습니다. 빵을 좋아하지만 베이글은 밀가루 맛이 나서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보니, 기대도 안 했지만 엄청 특출 나게 맛있진 않았습니다.
확실히 다른 점이라면 포장해가서 다음날 먹었을 때도 베이글에 쫀쫀한 식감이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 쟁여놓고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베이글이 이렇게 쫀득하고 부드러울 수 있는지, 이렇게 유지하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서 다른 곳에선 못하는 거겠지..? 싶었습니다.
줄 서서 먹는 이유는 알겠지만, 베이글 자체가 제 취향이 아니라서 다시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대기를 안 해도 된다면 포장 정도는 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