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 취향을 찾는 에스프레소 바, 뮬리노 에스프레소바 한남

소녀시대 티파니 & 써니도 간 에스프레소 바, 뮬리노(Mulino)

에스프레소바에 가서 메뉴 5개나 먹어보고 쓰는 후기입니다. 소시탐탐을 보는데 티파니가 써니를 데리고 에스프레소바에 가더라구요! 에스프레소 바가 요즘 핫해진 것 같긴 하네요. 최근에 집 앞에도 회사 앞에도 생겼습니다. 30ml 정도의 잔에 가격 부담도 없고, 취향껏 골라서 여러 잔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커피잔으로 탑 쌓기

한 잔만 마시고 오기엔 아쉬운 에스프레소 바, 뮬리노

아무래도 자그마한 잔을 여러 개 쌓아 올린 '커피잔으로 탑 쌓기' 인스타 인증샷 때문에 반짝한 것 같습니다.
저는 잠깐 1시간 정도 여유시간이 생겨서 다녀왔습니다.
스탠딩 커피 바로 빠르게 마시고 나가는 시스템도 있지만, 뮬리노에서는 여유롭게 앉아서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외관

외관 간판

간판도 굉장히 힙!한 느낌

메뉴

에스프레소 바가 생소한 곳이다 보니 메뉴 고르는데 어려움이 있을 줄 알았는데 메뉴판이 이렇게나 자세할 수가! 너무 친절한 메뉴판이었습니다.
알면 알수록 지성인이 된 것 같은 느낌과 더불어, 진짜 이탈리아 문화를 경험하는 느낌이라서 좋았습니다.
앞에 왕관이 달린 게 추천메뉴인 것 같습니다.(저의 추천은 또 다릅니다.)

메뉴판

에스프레소

기본 에스프레소는 당연히 먹어봐야겠죠? 에스프레소 2500원이었습니다.

콘파냐

에스프레소 위에 휘핑크림을 얹은 콘파냐!

에스프레소 마키야토

에스프레소 마키야토입니다. 카라멜 마키야또 시럽이 두둑히 올라가 있습니다.

쇼콜라

쇼콜라인데요, 에스프레소와 초코의 궁합은 역시 환상적입니다.

샤케라토

샤케라토는 얼음이 들어가 있진 않지만, 제조할 때 얼음을 넣고 쉐킷쉐킷해서 다른 음료와 다르게 Ice only 입니다.

추천 메뉴

추천 메뉴는 에스프레소 + 쇼콜라, 에스프레소 + 콘파냐 입니다.
에스프레소와 초콜릿 궁합이 좋은 건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콘파냐는 크림이 생명인데, 크림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는 크림이었습니다. 크림에 진심인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추천메뉴

샤케라토는 개인적으로 Ice지만 애매했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맛 본 샤케라토는 아이스 낭낭해서 시원했던 기억이 있는데, 에스프레소는 Hot이 진리인가 봅니다.

내부

바 테이블

바 테이블

내부에는 이렇게 바 좌석이 3개 정도 있고, 테이블도 2개 있습니다.
데이트, 소개팅하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바 테이블에서 바깥을 바라보며 얘기하는 것이 굉장히 프라이빗한 느낌.
소개팅할 땐 옆자리에 앉는 게 더 좋다고 하죠..?

루프탑 좌석

날씨가 선선해지면 빠질 수 없는 루프탑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루프탑에 좌석도 많고, 용산 쪽은 높은 지대에 있다 보니 더 시원한 것 같습니다.

서비스

너무 친절하시고, 음료도 잘 만들어주셔서 좋았습니다!
맛있는 에스프레소, 자체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또, 모든 메뉴 디카페인으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디카페인은 역시 맛이 별로인가 봐요.. 추천하시지 않았습니다...)
항상.. 디카페인은 맛이 좀 떨어지더라고요. 안 먹어봤지만, 그래도 디카페인 가능한 게 참 장점이죠!?

---

운영시간

매일
11:00 - 23:00

주차

한남동공영주차장에 주차를했습니다.

지도

---

총평

커피를 즐기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것저것 마셔보면서 커피 취향을 알아가고 싶으신 분들도 추천.
맛이 가장 중요한데, 호불호 없을 것 같은 커피 맛! 다양한 메뉴!

한적한 곳이라서 좋았지만, 찾아가기엔 접근성이 좋진 않았습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