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데이트로 딱 좋은
루프탑 카페, LeDetour
지난 주 평일에 날이 너 ~ 무 좋아서 루프탑이 있는 카페를 찾아보다가 방문했습니다.
사실 건축으로 유명한 곳인 것 같았는데,
(세계 건축상 받은 곽희수 건축가가 지은 카페)
제 마음속에.. 이곳은 "페스츄리 맛집"으로 남았습니다.
르디투어 카페 앞에 도착해서,
건물 디자인에 한 번 놀라고, 카페 앞 조경에 두 번 놀랐습니다.
지금이 튤립이 펼 시기인지, 정말 생화들이 너무너무 예쁘게 피어 있습니다.
이건 건물 1층뿐만 아니라, 루프탑에도 예쁘게 잘해놓았더라고요.
평일 11시쯤 방문해서 그런지, 빵이 가득했습니다.
페스츄리로 만든 빵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가장 위에 사진까지 있는, 시그니처로 보이는 "딸기 데니쉬 페이스트리"와 소시지 빵을 골랐습니다.
맛없을 수 없는 비주얼이죠..!
케이크들도 많았습니다.
점심에 오마카세를 예약해둬서 많이 고르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내부 디자인도 너무 깔끔하고, 왜 건축으로 유명한지 느껴지는 곳입니다.
3층까지 있는데 투명한 자재를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뻥 뚫린 느낌.
너무 편하고 개방감 있어서 좋았습니다.
넓기도 넓고, 사람이 많은데도 소리가 울리거나 시끄러운 느낌이 없어서 특히 더 좋았어요!
그리고 예쁘기만 하고 좌석 불편한 곳은 싫어하는데,
노트북 가지고 가서, 1시간 정도 있었는데 불편하지도 않았고 집중도 잘됐습니다. (콘센트도 많더라고요!ㅎㅎ)
테이블, 의자 하나하나 디자인에 많이 신경 쓴 게 느껴지네요.
고심 끝에 고른 딸기 데니쉬 페이스트리와 소시지 빵.
빵을 워낙 좋아해서 웬만한 빵은 다 맛있게 먹는데
"여긴 페스츄리에 진심이다." 라는 걸 느꼈습니다.
안에 생크림 반 커스터드 크림 반 이렇게 들어있는 것 같은데 조합이 너무 좋았어요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는 것과 고소한 맛 이렇게 두 가지로 골랐는데
고소한 맛은 깔끔했습니다.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맛이고,
산미가 있는 건, (제가 산미를 좋아하는 편인데...) 너무 시어서 놀랐어요! 꽤 매력적인..
이쪽 좌석은 이게 편할까? 싶었지만 많이들 앉아계셨습니다.
테이블로 막혀있지 않아서, 가볍게 대화하기 좋은 공간인 것 같았습니다.
여긴 그냥 느낌이 좋아서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이렇게 넓은 3층까지 있는 카페 화장실이... 너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정말 완벽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이슨......... 까지)
루프탑에도 좌석이 많고, 그늘막까지 있어서 좀 더 따뜻해지면 또 방문해야겠네요ㅎㅎ
위치
+ 주차장은 바로 앞에 있어서 르디투어주차장 찍고 가시면 됩니다. (카페 이용 시 2시간 무료)
'리뷰 > 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 보라카이에서 맛 본 그 망고빙수, 1059-3 커피하우스 (0) | 2022.07.09 |
---|---|
도봉산 | 산림욕으로 힐링 의정부 가오픈 신상카페, 나크타 (0) | 2022.06.19 |
강릉 | 1시간 반 대기에도 후회 없는 흑임자라떼 맛집, 툇마루 (0) | 2022.06.17 |
동탄 | 특별한 빼빼로를 선물하고 싶을 땐, 구우미 (0) | 2021.1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