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 주택청약통장 당첨 후 해지해야할까? 가입 1년만에 청약 당첨된 후기

'청년우대형' 주택청약 전환 후 1년 만에 청약 당첨
(조금 억울한) 후기

당첨 후 해지 시 이자율부터, 해지 방법까지,
저의 조금 억울한 후기와 함께 다른 분들은 억울함을 겪지 않도록 공유하려고 합니다.

조금 큰 굵은 글씨는 Official이니 필요한 부분만, 제 사견은 작게 썼습니다.

우선 저축기간에 따른 이자율입니다.

	1개월 이내	1개월 초과 ~ 1년 미만	1년 이상 ~ 2년 미만	2년 이상 ~ 10년 이내	10년 초과 시 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율	무이자	연 1.0%	연 1.5%	연 1.8%	연 1.8%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자율	무이자	연 1.0%	연 1.5%	연 3.3%	연 1.8%

저는 2019년 말에 신규 가입하고, 2020년 말에 청약이 당첨됐습니다.
1년 만에 당첨이 되어,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는 2년이 경과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2년이 지나지 않았을 경우 청약 당첨이 되면 우대이율을 받지 못하는지?
당첨 후 입주 전까지는 무주택이기 때문에 2년 경과된 후 해지하면 3.3% 우대를 받을 수 있는지?

2020년 말, 당첨되자마자 은행에 가서 상담을 했는데요,
> 결과적으로, 당첨이 됐어도 2년이 안 지났으면 우대이율은 적용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방침을 보니 당첨으로 인한 해지는 우대이율이 적용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ㅇ 우대이율 한도 및 적용기간
신규가입일로부터 2년 이상인 경우(단, 청약 당첨으로 인한 해지인 경우에는 2년 미경과라도 적용)

제가 2년이 될때까지 기다린 이유가 우대이율 때문인데,..

당첨으로 인한 해지는 우대이율 적용이 된다고 하네요.

제가 당첨됐을 때는,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이 '2018년 7월 31일'부터 시작됐으니 얼마 되지 않아서..

찾아봐도, 관련 내용이 없다며 본사까지 전화하시고,

2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당첨된 경우가 많지 않다며 여기저기 전화해서 알아보셨는데요..

결국, 2년이 안지나서 우대이율을 못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2년이 되기만 손꼽아 기다렸다가 확인해봤는데,

(언제 바뀌기라도 한걸까요, 애초에 규정이 없던 걸까요.. 조금 억울..ㅎ0ㅎ)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앞으로는 돌다리도 두드려.. ...

해지 방법

무조건 영업점을 통해 해지. 인터넷뱅킹 폰뱅킹 등 비대면채널을 통한 해지 불가

ㅇ 해지시 필요한 서류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 해지일 기준 최근 3개월 내 주민센터 발급분
(과세기간: 가입일 ~ 해지일)

전환신규

전환원금은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 이율을 적용 합니다.

추가로 전환신규이신 분들은 기존에 입금한 금액은 우대이율 적용이 안됩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도 있지만, 생각을 못했던 부분입니다.
당첨 후 해지(or 2년 이상) 전환 원금은 1.8% 그 후에 납입분은 3.3% 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과세

조세특례제한법 제87조 등에서 규정하는 요건을 갖춘 대상자가 2년 이상의 가입기간을 유지할 경우, 해당 저축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 합계액 500만 원, 원금 연600만원 한도로 비과세 적용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별도의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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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억울한 이유는... 1년 정도 묶여있던 돈이 아까워서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1000만 원을 넣었고, 청년형으로 전환 후 100만 원을 넣었습니다.
천만 원에 대한 이율을 1.8% / 백만 원에 대한 이율은 3.3%

2년을 채워야지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1년을 더 놔뒀는데요
천만 원 1.8% 받자고 기다린 게 아니었는데, 아쉽네요!

물론 대부분의 경우 3.3% + 비과세 너무 좋은 혜택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전환형이라, 이전에 넣어둔 금액이 1.8% 밖에 적용되지 않는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주식에 넣어서 -50% 되는 것보단 나았겠지만, 대출이자 4% 나가는 걸 생각하면 또 아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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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청약 당첨 후, 청약 통장을 해지하시려는 분들 중,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이라면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주택청약 당첨 후 입주 전 무주택기간에는 3.3% + 비과세 적용' 되기 때문에,
예금처럼 생각하고 놔두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다른 투자처가 없다면)


아래는, 제가 청약 당첨부터 입주까지 2년 동안 혼자 찾아보면서 막막했던 부분들, 놓친 혜택들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것 같아 총 정리한 글입니다. 당첨이 되셨다면, 아래 글 보시고 2년간의 계획을 짜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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